‘부활’ 출신 가수 김재희, 2천억 다단계 금융사기 가담 혐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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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활동한 가수 김재희(54)씨가 2천억원대 다단계 금융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지난 14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다단계 금융사기 일당 69명에 포함됐다. 경찰은 당시 업체 공동 대표인 ㄱ(43)씨와 ㄴ(44)씨를 구속하고 김씨 등 공범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 강남에서 불법으로 2089억원의 투자금을 받고, 이 중 10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306명에 이른다. 김씨는 이 업체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회사 사업을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 일당은 원금 보장과 고금리 이자 지급 등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눠주는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ㄱ씨 일당이 사기 범행을 하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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